청주테크노폴리스 내 23만4235㎡ 부지…2025년까지 15조5000억원 투자 계획
  • ▲ 충북 청주시가 22일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하는 SK하니닉스와 입부및 분양 계약을 맺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22일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하는 SK하니닉스와 입부및 분양 계약을 맺었다.ⓒ청주시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며 15조원대 투자의 첫발을 내딛었다.

    청주시는 22일 이승훈 청주시장, SK하이닉스 장종태 청주지역본부장, 안성기 청주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청주시 도시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와 올해 1월 투자협약을 맺은 후 11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그동안 시는 지난 16일 SK하이닉스의 단일부지 확보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당초 152만7575㎡(46만평)에서 176만7629㎡(53만평)으로 확장해 고시했다.

    SK하이닉스는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23만4235㎡의 부지에 2025년까지 총 15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10년 간 48조4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1만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의 공장건립 및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확장 부지를 제외한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향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자회사인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비롯한 SK하이닉스 신규공장 건립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주시 100만 도시건설 및 지역균형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