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 Geo Edu Tour에 참가한 교사, 담당자들이 단양 천동 다리안 계곡에서 지질구조를 살펴보고 있다.ⓒ단양교육지원청
    ▲ 단양 Geo Edu Tour에 참가한 교사, 담당자들이 단양 천동 다리안 계곡에서 지질구조를 살펴보고 있다.ⓒ단양교육지원청

    충북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대수)이 20일 단양 천동 다리안 계곡 등에서 교사와 국가지질공원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단양 Geo Edu Tour’를 실시했다. 

    에듀 투어는 △천동 다리안 계곡 △고수재 부근 △소금정 공원 등 일대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교사, 국가지질공원 담당자, 문화해설사, 과학·지리·역사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양 Geo Edu Tour는 주제 중심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단양 Geo Edu Par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양지역의 습곡, 부정합, 단층, 포획암 등의 다양한 지질구조와 고생대의 화석 등을 관찰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현규 교사(영춘중)와 박지형 교사(단양중)가 개발한 것으로 2016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과 제2회 국가지질공원 논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투어에는 김경수 교수(진주교육대, 지질학 전공)와 진영필 박사(산남고), 김민주 박사(세종예술영재과학고)가 초빙돼 참석자들에게 답사지역의 지질학적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단양군이 추진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과 관련해 이수재 박사(한국환경 정책평가원)와 문창규 과장(지질공원 사무국)이 참석해 인증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대수 단양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지질자원을 활용한 좋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단양군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가지질공원 인증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