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화환도 꺼려 어쩌나” 눈물의 화훼농가박원순, 반기문 텃밭서 ‘충북사위’ 부각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4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김영란 법’ 시행 첫 주말, 소비침체가 우려되던 관련업종의 매출 타격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지역 고급 한정식 업소와 일식집, 회원제 골프장 등은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등산객이 몰리는 등 주말 풍경의 확연한 변화를 실감케해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실제 서구 둔산동 한 일식집은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주말 매출이 90% 이상 떨어졌고 지난달 30일에는 ‘불금’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손님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침체가 현실로 나타났다으며 회원제 골프장 역시 황금 연휴 첫날인 지난 1인 예약률이 예년 대비 20%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서민경제 타격을 우려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예상했던 대로 농어가 전통시장 외식업계 등 곳곳에서 난리”라며 “서민경제를 고려해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김영란법은 부정과가 청탁을 방지하는 정신을 살리되 하루빠릴 소득재분배를 전제로 서민경제현실을 고려, 대폭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이 국토부에 제출했다 반려된 사업계획서에 제시했던 항공정비(MRO)이 2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MRO 사업 추진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MRO사업에 있어 충북도가 이 기회를 살려 기사회생 할지 귀주가 주목된다고 전하고 국토부가 “항공기가 2대 뿐인 A사에 대해 법률검토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지만 법적으로는 항공사가 맞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토부가 KAI의 사업계획서를 반려하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규모의 ‘MRO 아시아-퍼시픽 2016’에 참가하는 등 MRO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청주에어로폴리스 MRO사업 투자유치할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4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대전시민 우롱한 땜질정부
    세종에 건립하면서 명칭은 대전안전체험관
    신규 건립 배제속 미봉책 지적
    “형평성 등 용역결과 불신” 비난
    제외지역 최종선정 특혜 논란

    -김영란법 직격탄 ‘소비침체’ 현실로
    시행 첫 주말‧휴일
    연휴에도 고급식당‧골프장 썰렁
    등산객은 증가 사회 급변화 실감

    -“5만원 화환도 꺼리는 분위기 어쩌나” 눈물의 화훼농가
    태안‧음성 관련법에 직격탄
    난1본 경매가 5000→3500원
    소비 안돼 출하 절반 줄일판

    -대전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법 위반 논란
    ‘업체 수익률’ 등 민간투자법 비공개 사항 공개
    市 ‘책임 회피용’ 사업 제안자 동의 절차도 진행

    ◇동양일보
    -충청권 지자체 민간건축물 지진 대책 소홀
    내진확보율 대전 24.5% 불과…충남 40.6%‧세종 51.5%
    지방세 특례 감면도 유명무실…작년 전국 네 곳만 혜택
    충북 시군,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수년간 미뤄 늑장구성

    -“김영란법 하루빨리 개정해야”
    이시종 충북지사 SNS서 언급
    서민경제 위축 대책시급

    -“MRO사업 쉽지 않다” 충북도 ‘책임론’ 희석
    MRO퇴짜 맞은 경남 사천 충북도의 재해석은
    전열 재정비해 MRO사업 재추진 의사 밝힌 듯
    국가 항공복합산단 지정 출구전략 가능성 홍보도

    -운전면허 부정발급 충청서 5년간 43건
    정신질환 병력 은폐
    타인 명의사용 등 적발

    ◇중도일보
    -청탁급지법 이후 달라진 주말 풍경
    결혼식 화환줄고…골프장 예약 취소 잇따라
    지역축제 현장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로 ‘봇물’

    -개막전 연패, 출발부터 삐걱
    한화이글소 2016시즌 결산
    사기 떨어진 채 부진의 연속
    후반기 반등에도 ‘PS 좌절’

    ‘빨라진 대선시계’ 연말 충청잠룡 시험대
    정치명운‧역량 평가잣대 직면
    이완구, 대법원 판단 ‘첫 고비’
    반기문 ‘팬클럽 파괴력’ 관심
    당진평택 도계분쟁 변론시작
    안희정 vs 남경필 대결에 눈길

    ◇중부매일
    -KAI, 항공정비물량 달랑 2대뿐(?)
    국토부 반려 사업계획서에 제시…MRO사업 추진 가능하겠나 의구심
    전문가 “MRO 사업 항공사로 보기 어렵다” 국토부 “법적 문제 없어”

    -軍 잇따른 일탈, 기강해이 도 넘었다
    북핵실험 긴장고조…국군의날 음주사고로 검거돼
    휴가 장병 관리‧강도 높은 정훈교육 등 대책 시급

    결혼‧장례식장 화환‧조화 줄고 골프장 썰렁
    경조사비 조심스런 분위기…더치페이 문화 확산

    -박원순, 반기문 텃밭서 ‘충북사위’ 부각
    지방분권‧자치 균형발전 강조…과감한 대권행보에 나서
    박근혜 정부 정면 비판…潘총장에 대해 원론적 입장만

    ◇충북일보
    -정부 규제완화 정책, 김영란법으로 ‘한방에 훅’
    시행 후 국내 대‧중소기업 상당수 투자동결 추진
    소비‧생산 침체…각 기업체 ‘내핍 경영’ 도화선
    투자확대‧일자리창출‧경기활성화 목표 크게 흔들

    -도내 송전선로 지중화율 2.5%…전자파 노출 심각
    서울 89.4% 대비 36배 차이
    김경수 “중앙집권적 공급체계 피해 벗어나도록 적극 나서야”

    -세종 진출 원건설
    올해 최저 청약률
    1순위 1.89대1…미달 사태도
    공무원 특별공급도 4% 그쳐

    ◇충청매일
    -“김영란법, 서민경제 위축 우려”
    이시종 지사, SNS에 의견…“사회약자 보전 대책 필요”

    -국토부, KAI 제출 MRO사업서 퇴짜
    사업수행 능력‧수요 확보‧투자계획등 보완지시
    “충북, 타산지석 삼아 준비 잘해야” 목소리 나오기도

     -괴산산막이예길 유람선 미발권 승선권 논란
    매표 담당자 의혹 부인…운영법인, 경찰 수사의뢰

    ◇충청일보
    -“란파라치 열풍?…활동 쉽지 않을 것”
    “충북엔 전문학원도 없고
    포상금 예산도 적은 편
    작업 대상도 많지 않아
    학원들, 경험도 없으면서
    장비만 비싸게 팔아먹어
    초보자들 위험부담 크다”

    -3회 오송 뷰티엑스포 오늘 ‘팡파르’
    기업간 거래 대폭 늘려 비스니스 성과 기대
    고품질 화장품 싸게 파는 마켓관 인기 예상
    피부 관리 체험 등 관란객 즐길거리도 풍성

    -청주시청사 건립 부지 매입 초읽기
    市 계획안, 상임위 심사서 원안대로 통과
    충북농협 등 3곳 대상 감정평가 진행 예정

    ◇충청투데이
    -행복청,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청주 공주
    BRT 공동생활권 추진
    광역 VRT 개선기획단 내달 출범

    -혈세만 축내는 ‘4대강 사업’
    민홍철 K-water 국감 발표
    유지보수비 4년간 2배 증가
    2012년 75억서 올 151억 편성

    ◇충청타임즈
    -충북 포스트 바이오‧화장품 식품산업 급부상
    1인당 부가가치 1위
    전국 평균比 30%↑
    생산액도 시‧도 2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한국전력’ 여자부 ‘IBK기업은행’ 챔피언 등극
    KB손해보험에 3대1 승, 팀 창단 후 컵대회 첫 우승 바로티‧전광인 등 맹활약
    인삼공사에 3대0 완승, 2년연속 우승…통산 3번째, 러쉘‧박정아 등 승리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