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충남도
    ▲ 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충남도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 동남아대양주시장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크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호주), 마닐라(필리핀)등 2개 지역에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687만1000달러(79억원)의 계약 추진과 60건 1768만달러(203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스킨리더, ㈜퓨어시스, ㈜샤인앤샤인, 삼원특수㈜, ㈜아이티시, 이레테크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6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대양주 해외 판로개척에 중점을 둬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화산재 히팅, 함초수분크림, 폼크렌징, 모델링 테이크아웃 컵 등을 제조업체인 (주)스킨리더은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며 시드니 M사와 20만달러(2억3000만원)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상담했고 또한 마닐라 R사와도 30만달러(4억2000만원)정도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샘플을 요청받았다.

    정화 살균 소재를 이용 공기정화살균기, 흡연실제연장치, 악취제거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는 ㈜퓨어시스는 제품을 기능적으로 테스트 한 후 시드니 A사와 50만달러(5억7500만원)정도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이 있는 수출 상담과 수출계약으로 향후 동남아대양주시장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시드니, 마닐라 코트라무역관에서 직접 지역기업 상품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현지 바이어와 거래가 성사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하며 지역업체를 격려했다.

    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 “2016 대전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신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