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지방우정청과 안동시 보건소가 '느린 우체통'업무협약을 맺었다. 느린 우체통은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 제공
    ▲ 경북지방우정청과 안동시 보건소가 '느린 우체통'업무협약을 맺었다. 느린 우체통은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 제공

    경북지방우정청 안동우체국(국장 박철수)은 지난 9일 안동시 보건소와  ‘느린 우체통’설치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임산부나 가족들이 미래에 태어날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느린 우체통은 안동보건소 내에 2개가 설치돼 있고 엽서가 비치돼 있어 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투함하면 일년 뒤 추억과 함께 가정으로 배달된다.

    박철수 안동우체국장은 “느린우체통을 통하여 가족 친화적, 세대간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