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 소득증대와 자생력 강화 위해
  • ▲ 지난 1993년부터 경북도가 농어촌 지원을 위한 투자한 지원실적 누계.ⓒ경북도 제공
    ▲ 지난 1993년부터 경북도가 농어촌 지원을 위한 투자한 지원실적 누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16년도 농어촌 지원을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550억원을 푼다.

    도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시․군을 통해 2016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규모는 총550억 원으로 금리수준은 1%이며 농수산물 생산과 가공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농어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농어업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은 2억 원, 단체는 5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어업인 및 단체는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 사업 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를 제출하면 되고 사용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 거치 3년)과 시설자금(3년 거치 7년)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한 농어업인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388억 원을 23개 시군을 통해 지원되고 민선6기 도정목표에 맞춰 농어업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6차 산업 우수업체와 귀농인등에 92억 원, 자연재해 및 도정 현안사업에 70억 원 등이 지원된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에 출연을 받아 경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되었으며, 2017년까지 2,0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 6월 현재 1,885억 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은 중앙지원이 어려운 지역특색 사업과 현안사업위주로 운영돼 경북도 농수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농어가 소득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적기에 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금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