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발전 큰 틀에서 경주유치 협력키로
  • ▲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과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중간), 김남일 경주부시장이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만나 원해연 경주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주가 원해연 적지라는 표시를 하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과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중간), 김남일 경주부시장이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만나 원해연 경주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주가 원해연 적지라는 표시를 하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가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 유치에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31일 원해연 유치를 비롯한 국가 원자력 에너지 정책 공동협력을 위해 경상북도↔대구광역시↔경주시 3개 기관이 모여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와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경주시 김남일 부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 원해연 유치 등을 비롯, 원자력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사업의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주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가 미래 에너지정책 사업, ▷원해연 등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사업, ▷원자력안전 대국민캠페인,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국가 에너지 정책 발전사업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원해연 유치를 위해 한전KPS(2014.4.24), 한국원자력환경공단(2014.5.9), 한국전력기술(2014.5.16), 두산중공업(2014.5.29) 등 국내 원전핵심기관과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왔다.

    경주시 또한 지난 해 8월 원해연 유치 추진단을 결성하는 등 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유치 의향을 전달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대구시 동참은 원전이 결집돼 있는 경주가 원전 최적지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큰 틀에 따라 공동협력하게 된 것.

    한편, 원해연 유치를 두고서는 현재 경북을 비롯한 총 8개 지자체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원해연 유치를 위한 이번 협약이 국가 미래 에너지정책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가는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