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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민간시티투어버스'가 7월 8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운행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관광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공개행사를 갖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게 되는 태종대 노선을 미리 시승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티투어에 대한 관광객들의 호응에 맞춰 2층 버스 추가 도입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존 부산관광공사 외 민간사업자들에게 시티투어 운영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그 결과, 2013년 공모 선정된 ㈜태영버스에서 유럽산 2층 버스를 주문 제작하여 14일부터 서부산권 지역을 사업구역으로 하여 시티투어버스 태종대 방면 노선을 운행하게 될 계획이다.

    (주)태영버스는 14일부터 open-top 2층 버스 5대를 운행 개시하고, 오는 12월까지 closed-top 2층 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하여 총 8대를 운행할 예정이며, 또한 서부산권의 관광명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부산시티투어 운행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운행 노선은 기존 부산역에서 태종대까지 노선을 확장해 태종대, 부산항대교, 오륙도,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평화공원을 거쳐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 경유 송도해수욕장, 자갈치 등 서부산권의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며 바다와 교량, 자갈치, 국제시장 등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선으로 구성했다.

    이용요금은 각 노선별로 성인 15,000원, 소인 8,000원이며,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을 환승하여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환승 추가요금 성인 5,000원(소인 3,000원)을 부담하면 하루종일 부산시 전역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Summer in Busan」행사를  진행 중이며,  시 홈페이지 또는 시티투어 운영사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 받아 가져오는 관광객에게는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탑승요금 5,000원에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동부산권 해운대 방면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 기존 부산역~해운대 노선에서 달맞이고개, 송정해수욕장, 용궁사, 동부산관광단지 코스와 용호만, 오륙도, 황령산 코스를 추가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관광지에 대한 접근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코스 구성으로 부산관광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