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경대학 김건표 교수ⓒ대경대 제공
    ▲ 대경대학 김건표 교수ⓒ대경대 제공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연극·뮤지컬 평론가)가 대구 KBS 아침마당 토론자로 출연, 대구 뮤지컬 축제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올해 9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의 뮤지컬 축제의 의미와 창작뮤지컬 산업을 진단한다. 

    토론회에는 ‘뮤지컬 대구, 잔치 한당’이라는 주제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 배성혁(집행위원장)과 지역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유희성 연출자와 투란도트 주인공 박소연씨를 비롯해 창작뮤지컬 정도전의 배우 임현수 등이 출연해 뮤지컬축제의 다양한 얘기들을 나누게 된다.

    김 교수는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발이 올해 9회를 맞으면서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서 창작뮤지컬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뮤지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뮤지컬 축제가 더욱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9개 작품으로는 한계가 있고, 파격과 실험성이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공연되고 있는 상업뮤지컬 유치는 지향하고 소규모 창작뮤지컬을 비롯해 참신한 작품들이 축제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뮤지컬 도시답게 전용극장을 건립은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구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해서는 뮤지컬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미래 관객층인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