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 과정서 사고
  • 중국에서 발생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버스추락 사고에서 경북도청 소속 공무원정○○씨(51·농촌개발과)가 숨지고 울진군청 소속 장○○씨(전 울진군 북면장)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긴급 사고관련 후속 조치를 위해 사고대책반을 편성하고 북경주재관을 사고가 발생한 현지로 급파하는 한편 심양에 있는 글로벌통상과 직원 2명 또한 현지로 급파할 예정이다.

    또 도는 향후 유가족도 현지로 보낼 예정이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를 가족과 상의 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7명(연수생 24명, 인솔자 3명)을 태운 관광 버스(5호차)가 중국 단동으로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다리 밑으로 떨어져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지원관 5명을 포함해 총 148명이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 현장학습을 위해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