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박석진교 교량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에 따라 차량통행 제한에 나섰다.

    고령군은 9일 개진면 부리~현풍면 성하리 지내 박석진교를 현재 설계 기준으로 안전성 평가를 수행한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에 따라 박석진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보수·보강공사 완료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1996년 준공된 박석진교는 현재 설계 기준으로 교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교량의 안전점검 D등급이 나왔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교량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한 보수·보강공사 완료시까지 차량의 통행을 일시 제한해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 통행 제한은 오는 12일부터 시작해 보수·보강공사 완료시까지 총하중 24.3톤 이상, 축하중 5.4톤 이상의 차량에 대해 통행금지 또는 제한한다.

    이에 고령군은 박석진교 차량 통행제한 표지판 및 현수막을 주변도로 곳곳에 제작 설치하고, 각 유관기관 등에도 홍보했다.

    고령군은 조속히 박석진교 보수·보강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시행하겠다며, 앞으로 관내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