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조구급대원들이 빙판에 미끄러져 부상당한 등산객을 들것으로 이송하고 있다.ⓒ구미소방서 제공
    ▲ 구조구급대원들이 빙판에 미끄러져 부상당한 등산객을 들것으로 이송하고 있다.ⓒ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가 최근 겨울산행 나선 등산객의 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겨울산행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7일 구미시 남통동 소재 금오산 등산길에서 실족사한 등산객에 대한 산악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구조된 김 모(43세,여)씨는 오후 1시께 금오산 폭포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발목 부상으로 119에 구조 요청했으며, 2시 29분께 구조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요구조자 부상 확인 및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하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는 전 모(65세, 남)씨가 금오산 정상 부근에서 다리 근육경련으로 119에 구조를 요청, 구조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전 씨의 다리를 응급처치하고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만균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겨울 산행 시 반드시 아이젠과 적정한 등산 장비 등 착용 후 등산해야 한다”며 “곳곳에 보이지 않는 빙판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