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은 나와의 약속 같아요. 매일매일 목표를 깨고 있습니다."
최근 손목닥터9988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젊은 층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20대(14.6%)와 30대(20%) 비율은 전체 가입자의 35%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다.
94년생 송모씨의 하루도 손목닥터9988로 시작한다. 어머니의 추천으로 함께 사용한 지 2년 째. 가장 큰 변화는 생활 습관이다.
하루 목표 걸음 수는 8000보.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고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는 '소소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평상시 물 대신 커피를 자주 먹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일상도 서서히 바뀌었다.
송 씨는 "오래 앉아있으면 '오늘 별로 안 걸었네' 이러면서 의식적으로 더 걷게 됐다"면서 "한 번 쓰기 시작하니 이제는 걷기가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매일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기분 좋은 성취감도 느낀다고 했다.
손목닥터9988은 '월요병' 극복에도 활용된다. 송 씨는 "매주 건강 정보를 하나씩 알려주는데 월요일 출근길에 작은 웹툰을 보면서 가면 재밌다"고 전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쌓은 적립만 5만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구민센터의 수영 강습비로 쏠쏠하게 이용했다.
올해는 따릉이 사용에 쓰고 있다. 송 씨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포인트를 따릉이와 연동해 쓸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며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최근 손목닥터9988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젊은 층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20대(14.6%)와 30대(20%) 비율은 전체 가입자의 35%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다.
94년생 송모씨의 하루도 손목닥터9988로 시작한다. 어머니의 추천으로 함께 사용한 지 2년 째. 가장 큰 변화는 생활 습관이다.
하루 목표 걸음 수는 8000보.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고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는 '소소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평상시 물 대신 커피를 자주 먹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일상도 서서히 바뀌었다.
송 씨는 "오래 앉아있으면 '오늘 별로 안 걸었네' 이러면서 의식적으로 더 걷게 됐다"면서 "한 번 쓰기 시작하니 이제는 걷기가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매일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기분 좋은 성취감도 느낀다고 했다.
손목닥터9988은 '월요병' 극복에도 활용된다. 송 씨는 "매주 건강 정보를 하나씩 알려주는데 월요일 출근길에 작은 웹툰을 보면서 가면 재밌다"고 전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쌓은 적립만 5만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구민센터의 수영 강습비로 쏠쏠하게 이용했다.
올해는 따릉이 사용에 쓰고 있다. 송 씨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포인트를 따릉이와 연동해 쓸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며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손목닥터 9988'이 밀리언셀러 조기 달성에 성공한 것은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리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60~70대 참여 비율이다. 휴대전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령 제한(75세)이 없어지면서 사용자가 늘어난 것이다. 2021~2023년에는 60대가 11.8%, 70대 이상이 1.6%에 그친 반면 올해는 60대 참여자가 14.9%, 70대 이상 참여자가 6.0%로 증가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일 평균 걸음수도 ▲40대 7041보 ▲50대 7681보 ▲60대 8406보 ▲70~74세 8650보 등 고연령일수록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엿본 정부환 씨도 '걷기 운동'에 푹 빠져있었다. 66세인 정 씨는 손목닥터 워치를 차고 오늘 아침에만 1만5000보를 걸었다. 이번주 8000보 이상, 주3회 걷기를 돌파하고 '실천목표'를 클릭했더니 하루에만 700포인트 이상이 쌓였다.
지금까지 적립된 포인트만 6만8000점.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니 벌써 절반 이상을 성공한 셈이다. 서울페이로 바꿔 편의점에서 간식을 고르는 재미에 승부욕은 더 커진다고 했다.
그는 "일부러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포인트가 쌓이니 솔깃하고, 건강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정 씨는 걷기뿐만 아니라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등의 기록을 확인하며 건강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약을 먹고 있으니 더 걸으려고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사용에 특별히 어려운 점도 없어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심장질환, 당뇨병의 주범인 대사증후군과 관련해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인원만 172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24.9%로,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흡연자, 고위험 음주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유병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손목닥터9988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60~70대 참여 비율이다. 휴대전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령 제한(75세)이 없어지면서 사용자가 늘어난 것이다. 2021~2023년에는 60대가 11.8%, 70대 이상이 1.6%에 그친 반면 올해는 60대 참여자가 14.9%, 70대 이상 참여자가 6.0%로 증가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일 평균 걸음수도 ▲40대 7041보 ▲50대 7681보 ▲60대 8406보 ▲70~74세 8650보 등 고연령일수록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엿본 정부환 씨도 '걷기 운동'에 푹 빠져있었다. 66세인 정 씨는 손목닥터 워치를 차고 오늘 아침에만 1만5000보를 걸었다. 이번주 8000보 이상, 주3회 걷기를 돌파하고 '실천목표'를 클릭했더니 하루에만 700포인트 이상이 쌓였다.
지금까지 적립된 포인트만 6만8000점.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니 벌써 절반 이상을 성공한 셈이다. 서울페이로 바꿔 편의점에서 간식을 고르는 재미에 승부욕은 더 커진다고 했다.
그는 "일부러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포인트가 쌓이니 솔깃하고, 건강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정 씨는 걷기뿐만 아니라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등의 기록을 확인하며 건강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약을 먹고 있으니 더 걸으려고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사용에 특별히 어려운 점도 없어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심장질환, 당뇨병의 주범인 대사증후군과 관련해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인원만 172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24.9%로,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흡연자, 고위험 음주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유병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손목닥터9988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