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패싱' 논란을 겪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모든 공식 일정을 돌연 취소한 배경이 '폭탄주회동'에 따른 숙취 때문이라는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특히 지난 29일 밤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설까지 야기한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도 '취중 SNS'라는 것이 드러나 당 내부와 여론이 급속도로 냉각했다.
이 대표는 30일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돌연 전면 취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 포럼 행사, 오후 3시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창립 34주년 기념식, 오후 6시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전화 인터뷰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당 공보실은 "금일 이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 대표가 지난 29일 저녁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상황에서 별다른 해명 없이 일정이 갑작스레 취소되자 야당에선 혼선이 빚어졌다. 이 대표는 오후 3시30분 기준 현재까지도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연락두절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총회에서는 회의 전 이 대표의 소재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모른다. 어디 갔나. 언론이 취재해서 좀 알려달라"는 한 초선 의원의 말소리도 들려왔다. 사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 관계자는 뉴데일리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 8시쯤 페이스북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약 45분쯤 뒤 또 별도의 설명 없이 "^_^p"라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모티콘의 영어 소문자 'p'는 '엄지척'을 반대로 형상화한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면서 '당 대표 패싱' 논란이 일었던 터여서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각종 추측과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 중 이 대표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당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중대결심설'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 대표의 일정 취소 공지와 함께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 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사퇴설을 일축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이 대표의 일정 취소는 '폭탄주회동'에 따른 '숙취'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단독] 공식 일정 모두 취소한 이준석… 전날 일식집서 초선 5명과 '폭탄주회동')
또한 이 대표가 연이어 올린 논란의 페이스북 글도 '취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50분쯤까지 서울 마포구 Y 일식집에서 초선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참석자 가운데 엄태영·강대식 의원은 오후 8시30분쯤 자리를 떠났고, 나머지는 오후 8시50분쯤까지 술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술김에 우발적으로 나온 메시지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실을 나서며 "(이 대표가) 완전히 헤매고 있는 것 같다"며 "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사고까지는 모르겠고, 조치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처신과 관련 '무책임하다'는 쓴소리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SNS 정치인의 말로"라며 "내부에서 해야 할 이야기를 자꾸 SNS에서 먼저 뜬금없이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욱이 술김에 SNS에서 논란을 키우는 것은 당 대표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당원 게시판에는 이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소환론'이 줄을 이었다. 당원들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마라. 이준석은 사퇴하라" "당 대표라는 인간이 자기 말 안 들어 준다고 땡깡이나 부리고 술 먹고 결근하는 것은 어디서 배워먹은 행태인가. 당장 소환해서 쫓아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가 연이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도 "그릇의 크기가 여기까지다. 기대가 컸는데 안타깝다" "야당 대표가 돼서 여당과 처절하게 부딪혀 싸워보길 하나. 당 화합을 위해 헌신하기를 하나" "당 대표 자격 없다. 빨리 사퇴하라" 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머리털 나고 제1야당 대표가 이모티콘 올리고 잠수 타는 거 처음 본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 대표는 술자리 당일인 2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당 대표 패싱'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윤 후보의 충청권 유세에 동행할 것이라고 발표된 것과 관련 "어제(28일) 언론에 릴리즈 되기 전까지 나한테 가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못 들었기 때문에 '이준석 패싱'이고, 두 번째는 이준석이 후보 일정에 협조 안 한다, 이렇게 이간질하려는 사람들 있을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지난 29일 밤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설까지 야기한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도 '취중 SNS'라는 것이 드러나 당 내부와 여론이 급속도로 냉각했다.
이 대표는 30일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돌연 전면 취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 포럼 행사, 오후 3시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창립 34주년 기념식, 오후 6시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전화 인터뷰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당 공보실은 "금일 이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 대표가 지난 29일 저녁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상황에서 별다른 해명 없이 일정이 갑작스레 취소되자 야당에선 혼선이 빚어졌다. 이 대표는 오후 3시30분 기준 현재까지도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연락두절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총회에서는 회의 전 이 대표의 소재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모른다. 어디 갔나. 언론이 취재해서 좀 알려달라"는 한 초선 의원의 말소리도 들려왔다. 사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 관계자는 뉴데일리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 8시쯤 페이스북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약 45분쯤 뒤 또 별도의 설명 없이 "^_^p"라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모티콘의 영어 소문자 'p'는 '엄지척'을 반대로 형상화한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면서 '당 대표 패싱' 논란이 일었던 터여서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각종 추측과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 중 이 대표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당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중대결심설'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 대표의 일정 취소 공지와 함께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 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사퇴설을 일축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이 대표의 일정 취소는 '폭탄주회동'에 따른 '숙취'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단독] 공식 일정 모두 취소한 이준석… 전날 일식집서 초선 5명과 '폭탄주회동')
또한 이 대표가 연이어 올린 논란의 페이스북 글도 '취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50분쯤까지 서울 마포구 Y 일식집에서 초선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참석자 가운데 엄태영·강대식 의원은 오후 8시30분쯤 자리를 떠났고, 나머지는 오후 8시50분쯤까지 술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술김에 우발적으로 나온 메시지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실을 나서며 "(이 대표가) 완전히 헤매고 있는 것 같다"며 "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사고까지는 모르겠고, 조치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처신과 관련 '무책임하다'는 쓴소리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SNS 정치인의 말로"라며 "내부에서 해야 할 이야기를 자꾸 SNS에서 먼저 뜬금없이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욱이 술김에 SNS에서 논란을 키우는 것은 당 대표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당원 게시판에는 이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소환론'이 줄을 이었다. 당원들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마라. 이준석은 사퇴하라" "당 대표라는 인간이 자기 말 안 들어 준다고 땡깡이나 부리고 술 먹고 결근하는 것은 어디서 배워먹은 행태인가. 당장 소환해서 쫓아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가 연이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도 "그릇의 크기가 여기까지다. 기대가 컸는데 안타깝다" "야당 대표가 돼서 여당과 처절하게 부딪혀 싸워보길 하나. 당 화합을 위해 헌신하기를 하나" "당 대표 자격 없다. 빨리 사퇴하라" 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머리털 나고 제1야당 대표가 이모티콘 올리고 잠수 타는 거 처음 본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 대표는 술자리 당일인 2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당 대표 패싱'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윤 후보의 충청권 유세에 동행할 것이라고 발표된 것과 관련 "어제(28일) 언론에 릴리즈 되기 전까지 나한테 가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못 들었기 때문에 '이준석 패싱'이고, 두 번째는 이준석이 후보 일정에 협조 안 한다, 이렇게 이간질하려는 사람들 있을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