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정의당 권수정 시의원이 11일 4·7서울시장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 소속으로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첫 후보다.
권 시의원은 이번 선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만큼 젠더 관련 정책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보궐선거의 귀책사유를 제공한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후보의 완주는 여권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으로서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세훈 떠나서 박원순 당선… 왜 또 나서나"
권 시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단일화될 일은 결단코 없다"며 "제가 생각하고 만들려고 하는 서울은 그들(민주당)의 서울과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권 시의원은 "전임 시장의 성추행이 문제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제대로 된 '성평등 서울'을 이끌어갈 서울시장이 탄생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에 젠더정책국과 서울젠더안정진흥원을 신설하고, 서울시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위탁기관 직원에게도 젠더평등교육을 전면 의무화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퀴어퍼레이드 서울시 공식 후원으로 개최 ▲서울 인구 적정화 및 균형발전전략 시행으로 서울특별시 해체 ▲도심 차량 진입 강력 억제 및 지상주차장 축소로 미세먼지·기후위기 문제 해결 ▲재산세 탄력세율 50% 인상으로 불평등 문제 해결 ▲월세 25만원 내외의 '서울 정의스테이' 1년에 10만 개씩 확보 ▲공공 일자리 11만 개 제공 ▲서울형 생활임금 1만5000원으로 대폭 증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시의원은 또 2011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선 당시 서울시장후보로 나섰던 이들이 재차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는 점을 비판하며 자신이 세대교체 주자임을 강조했다.
권 시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않겠다고 버티다 임기 채우지 못하고 떠난 자리에 박원순 전 시장이 출마했다"며 "그때 박 전 시장과 단일화를 한 사람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였고, 그때 무소속 박 전 시장과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사람이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었고, 그때 범민주당 진영의 박 전 시장과 경쟁해 낙선한 사람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꼬집었다.
"그때 당선돼 10년간 서울시장을 했던 박 전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해 보궐선거를 하게 됐다"고 전제한 권 시의원은 "서울시는 상전벽해가 됐는데 왜 정치인만 그대로인가. 옛사람들 이야기를 반복해서는 희망이 없다. 서울 대표 정치인인 저 권수정으로 전면 수정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과 단일화? 유권자 선택받을 것"
정의당 재·보궐선거기획단은 이날 권 시의원 출마 회견에서 이번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기획단 기획위원인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권 시의원 출마 회견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과 민주당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당 지도부와 저는 여러 차례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렸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다. 따라서 정의당은 정의당만의 서울시장 비전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YTN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정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국에서는 4.9%, 서울에서는 5.9%의 지지율을 받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 시의원은 이번 선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만큼 젠더 관련 정책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보궐선거의 귀책사유를 제공한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후보의 완주는 여권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으로서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세훈 떠나서 박원순 당선… 왜 또 나서나"
권 시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단일화될 일은 결단코 없다"며 "제가 생각하고 만들려고 하는 서울은 그들(민주당)의 서울과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권 시의원은 "전임 시장의 성추행이 문제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제대로 된 '성평등 서울'을 이끌어갈 서울시장이 탄생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에 젠더정책국과 서울젠더안정진흥원을 신설하고, 서울시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위탁기관 직원에게도 젠더평등교육을 전면 의무화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퀴어퍼레이드 서울시 공식 후원으로 개최 ▲서울 인구 적정화 및 균형발전전략 시행으로 서울특별시 해체 ▲도심 차량 진입 강력 억제 및 지상주차장 축소로 미세먼지·기후위기 문제 해결 ▲재산세 탄력세율 50% 인상으로 불평등 문제 해결 ▲월세 25만원 내외의 '서울 정의스테이' 1년에 10만 개씩 확보 ▲공공 일자리 11만 개 제공 ▲서울형 생활임금 1만5000원으로 대폭 증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시의원은 또 2011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선 당시 서울시장후보로 나섰던 이들이 재차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는 점을 비판하며 자신이 세대교체 주자임을 강조했다.
권 시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않겠다고 버티다 임기 채우지 못하고 떠난 자리에 박원순 전 시장이 출마했다"며 "그때 박 전 시장과 단일화를 한 사람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였고, 그때 무소속 박 전 시장과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사람이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었고, 그때 범민주당 진영의 박 전 시장과 경쟁해 낙선한 사람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꼬집었다.
"그때 당선돼 10년간 서울시장을 했던 박 전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해 보궐선거를 하게 됐다"고 전제한 권 시의원은 "서울시는 상전벽해가 됐는데 왜 정치인만 그대로인가. 옛사람들 이야기를 반복해서는 희망이 없다. 서울 대표 정치인인 저 권수정으로 전면 수정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과 단일화? 유권자 선택받을 것"
정의당 재·보궐선거기획단은 이날 권 시의원 출마 회견에서 이번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기획단 기획위원인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권 시의원 출마 회견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과 민주당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당 지도부와 저는 여러 차례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렸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다. 따라서 정의당은 정의당만의 서울시장 비전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YTN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정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국에서는 4.9%, 서울에서는 5.9%의 지지율을 받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