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6)과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5개월 만에 다시 격돌한다.
양희영은 초복인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70회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세계 3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양희영은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언더파(67-66-69)로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루이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69-67-69)를 치며 양희영을 압박하고 있다.
3타 차 1·2위로 한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양희영과 루이스는 2~5타 간격을 유지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최종일인 초복날(13일) 4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을 펼치는 두 선수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라운드에서 동반한 경험이 있다. 당시 1타 차 단독 2위로 출발한 양희영이 루이스를 누르고 역전 우승을 일궜다.
현재 평균타수 2위(69.712타), 세계랭킹 3위를 지키는 LPGA 투어 최강자인 루이스는 올 시즌 유난히 최종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과 동반하는 경우가 잦았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덜미를 잡혀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해 준우승만 세 차례, 3위는 두 차례다.
과연 양희영과 루이스. US여자오픈에서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 경기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