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이 이뤄졌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
추신수는 27(현지시각)일 홈구장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입단식을 가졌다.
"오늘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13년 전 미국에 올 때 야구밖에 모르는 18세소년이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오늘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다."
추신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제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텍사스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모든 선수와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한 이유에는
[우승]에 대한 기대와
[가족]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이길 수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었다.또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어야 했다."
내년 시즌 목표는 [건강]을 꼽았다.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계약 연봉에 대해
지난 22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텍사스와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7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입단식과 기자회견에는 <존 대니얼스> 단장과
<론 워싱턴> 감독, <스콧 보라스> 에이전트가 동석했다.
이날 존 다니엘스 단장은 추신수 영입에 대해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추신수의 능력과 성품, 목표, 열망 등은
텍사스와 완벽하게 맞아 들어간다.추신수는 가장 생산성이 좋은 선수 중 한명이다.
텍사스는 추신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
-존 다니엘스 단장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를 좌익수-톱타자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추신수는 어느 자리에서나
제 몫을 하는 선수라 기용폭이 넓다.우선 좌익수와 리드오프를 맡길 생각이다.”
-워싱턴 감독
추신수는 7년 계약에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원)에
입단식을 마친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한국에서 체력 훈련 등의 일정을 거쳐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가 텍사스에 입단에 대한 화제 만큼
아내 <하원미> 씨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원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Going to texas! 완전 기대해요]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한편 추신수와 1982년 동갑내기인 하원미 씨는
2002년 추신수와 소개팅으로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이번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식 소식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메인으로 장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