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철도노조의 파업이
11일째를 맞았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철도노조가
박근헤 대통령 당선 1주년을 기념한다며
서울시청 앞 광장에 조합원 6,000 여명을
전국에서 불러모은 것.
이날 일부 조합원들은
투쟁에는 관심도 없었고 금연구역인
서울시청 광장에서 담배만 연신 피웠다.
평소 퇴근시간이면 어김없이
단속을 하던 서울시청 공무원들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서울시청 앞 광장이 흡연실이 된 것처럼
여기저기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서울시민들은 조합원들의 담배연기에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국민의 응원을 원한다며 상경투쟁을 감행한 철도노조는
시민을 위한 작은 배려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