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 배우 이준이 참석했다.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에서
<배우는 배우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이준은
“혼자 나온 것이 처음이라 정말 어색하다”며
“실감도 안 나고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이번 영화의 제작과 시나리오를 맡은 <김기덕> 감독과
<강심장>에서 만난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열 두시간만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제작사측의 설명에 대해서는
“사실 열 두 시간도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베드신을 찍었는데 하루 종일 촬영을 해서 힘들었다”고
수줍게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베드신을 찍었는데, 그 신만 하루를 촬영했다.
24시간 동안 벗고 있었다.
여자 스탭도 있고 해서 부끄러웠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하루 종일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었다.- 이준
이어, 그는 “(베드신 촬영때문에) 사실 어린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이제 성인이 되신 분들은 (알만한 것은) 다 알지 않나?” 라고 언급해
다시 한 번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실, 어린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이제 성인이 된 분들은 (알만한 것은) 다 알지 않나?
그런 건 이해를 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엄마랑 같이 보러 가면 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색할 것 같다. "어 저 놈 봐라" 그런 느낌 있지 않은가.- 이준
<칸>, <베를린>, <베니스> 세계 3대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김기덕> 감독의 제작, 각본으로 화제가 된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는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독특한 구성으로
영화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10월 24일 개봉한다.
[ 사진= 정상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