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총학생회>가 종북(從北) 논란 핵심인사들의 강연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다행히도 [종북 오염] 사태를 우려한 일부 학생들의 반대로 학교 내 강연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대학 측이 불허한 좌파단체 인사 강연회 <진보 2013>을 추진한다고 밝혀 이를 반대하는 학생-학교 측과 마찰을 빚었다.
덕성여대 총학생회 간부들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의 후신격인 <한대련>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련>은 통합진보당 경선부정 폭력사건에 가담하기도 했었다.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강연회를 강행했다.
[종북-좌파] 강연에 반대하는 덕성여대 학생 80여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학교 정문 앞에 모여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종북인사 강연은 안 된다.”
“<진보 2013> 강연 학우들은 반대한다!!”
반대 학생들은 학교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총학생회가 학교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
“총학생회를 학교 차원에서 처벌하고 탄핵시켜 달라.”
이 학생들은 강연회 강행 예정일 전날인 4일부터는 자발적으로 강의실을 돌며 [총학생회 한대련 탈퇴 요구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학우들의 강경한 반대로 인해 결국 총학생회는 학교 앞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30분쯤부터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통합진보당 강연회를 진행했다.
50여명이 참가했지만, 대부분은 덕성여대 학생이 아니었다.
다음 날에도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좌파단체 인사 강연회를 강행했고 학교 측은 이를 막기 위해 버스로 교문을 봉쇄했다.
6일엔 <일심회 간첩단> 판결문에 이름을 올린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과 이정희 대표가 덕성여대 앞 호프집에서 강연을 했다.
페이크(Fake·가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으로 깡통진보들의 거짓 선동을 주도한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연구실장도 강연자로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통합진보당 핵심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연구실장의 자신의 트위터에서 “전두환 노태우 때도 이러진 않았는데 학교가 썩어도 너무 썩었네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좌파 강연을 반대한 학교와 학생들이 썩었다고?
“덕성여대 학생들이 썩은 게 아니라,
순수하게 대학생활을 즐겨야 하는 학생들에게,
종북 좌파의 이념적인 사상을 주입시키려는 박한용 너가 썩은 인간이다!”
한 누리꾼의 일침이다.
박한용 연구실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도 있었다.
“저기요,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전두환-노태우 때랑은 전혀 다르거든요?
덕성여대가 친일문제 강연을 막은 게 아니라,
<진보 2013> 강의하는 거 전교생의 요청으로 막은 겁니다.
제대로 알아보시고 이런 오해 사는 글 올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