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의 도용요부를 확인해주는 사이트가 화제다.
5일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최근 발생한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사태로 인해 주민번호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용여부 확인은 KISA는 홈페이지 내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mainList.do)에서 가능하다.
여기서는 실명과 본인확인 후 국내 2만여개 웹사이트에서 사용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명의도용 탐지, 실시간 알리미, 차단 등을 원할 경우 해당 사이트의 유료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한 달에 3회만 조회가 가능하다.
아이핀 인증절차도 4단계서 2단계로 간소화
이날 KISA는 주민번호 클린센터와 함께 간소화 된 아이핀(i-PIN) 인증절차도 발표했다. 아이핀은 인터넷상에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KISA는 인증절차를 4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아이핀 사용 방법은 ‘아이디 입력 → 발급기관 확인 → 비밀번호 입력 → 로그인’ 으로 복잡했다. 이번에 간소화된 방법은 ‘아이디 및 패스워드 입력 →로그인’으로 2단계.
다른 웹사이트 로그인 절차와 동일하게 바뀌어 더욱 편리하게 아이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KISA는 설명했다. 어린이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단축 아이콘을 적용, 디자인도 개선됐다고.
서종렬 KISA 원장은 “인터넷상의 본인확인수단인 아이핀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인터넷상에서 불필요한 주민번호 사용을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