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씀씀이가 가장 큰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1일 여론조사 기관인 닐슨컴퍼니코리아를 통해 2∼3월 개별여행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천8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서울에서 쓴 비용은 평균 1천67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평균 2천203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32% 많았다.
반면 일본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최근 엔화 약세로 씀씀이가 줄어든 탓인지 1천229달러에 불과해 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국 관광객의 평균인 1천680달러보다 훨씬 적었다.
서울 여행에 관한 정보(복수응답)는 '친구나 동료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었다'는 답이 67.0%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47.4%), 여행사(41.6%), 관광안내책자(29.3%) 등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은 곳(복수응답)은 명동이 67.0%로, 동대문시장(50.4%)이나 남대문시장(39.0%)보다 인기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관광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서울 관광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91.2%로 2007년(79.1%)과 작년(84.6%)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에 다시 오겠다'는 관광객도 2007년 67.0%에서 작년 77.3%에 이어 올해 88.0%로 늘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법무부와 협의해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서울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관광 종사자 친절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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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문 관광객 씀씀이 중국인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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