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DJ)이 13일 오후 폐렴 증상이 의심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밝혔다.
최 비서관은 "지난 주말부터 감기 기운과 미열이 있어 폐렴 여부에 대한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로 1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며 DJ의 상태를 전했다.
이 때문에 오는 14일 예정돼 있던 DJ의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초청 강연은 취소됐다.
앞서 DJ는 지난 2005년 8월, 9월에 폐렴과 기력저하로 병원에 두차례나 입원했었다. 1923년생인 DJ는 당시 8월 폐렴증세로 입원해 12일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으나 한달만에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재입원해 폐부종 및 고협압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