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도 한나라당의 22일 단독국회 소집에는 반대 입장을 냈다. 한나라당의 단독국회에는 반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인데 다만 비정규직법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이 있는 만큼 29일에는 "독자적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이때 부터는 국회를 열 것임을 시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여러차례 밝힌데로 한나라당의 단독국회는 반대한다"면서 "한나라당은 170석이나 되는 거대 여당으로 야당을 설득하려는 진정성을 보여온 적이 없고 심지어 선진당에도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 개회가 안 되는 이유가 단순히 민주당의 거부만은 아니다"면서 "왜 국회가 개회되지 못하는지 이유를 한나라당은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한나라당이 원내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야당 설득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은 채 단독국회를 연다면 한나라당의 미래를 스스로 어둡게 하고 발목을 스스로 묶어두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선진당은 한나라당의 단독국회는 반대하고 있지만 현재 남북문제가 대단히 어렵고, 비정규직 문제 등 우리가 (국회에서) 상정하고 논의해야 할 긴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일주일 동안 한나라당의 야당 설득 모습과정을 지켜 본 뒤 29일에는 독자적인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