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출처=AF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에 지금까지 약 375억 달러(약 55조5000억원)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에는 이미 집행된 비용뿐 아니라 올해 회계연도 종료 시점까지 예상되는 일부 운영 비용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까지 전쟁 비용은 375억 달러 수준"이라며 "여기에는 회계연도 말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유지비와 군인 급여, 기타 비용 일부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75억달러 가운데 일부는 실제 집행액이며 군인 급여와 운영·유지비 등은 오는 9월 30일 회계연도 종료 시점까지 예상되는 지출을 포함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에 요청한 긴급 추가 예산도 거론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추가 예산 876억 달러 가운데 약 670억 달러가 국방부 관련 예산이 맞느냐는 질의에 "대체로 맞는 수치"라고 답했다.
아울러 지난해 배정받은 국방 예산 중 약 750억 달러가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를 인정하면서도 "군 전력 재건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과 계획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