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배재고 징계를 출전정지 1개월로 경감했다.ⓒ연합뉴스 제공
'스타벅스 조롱 응원'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배재고 야구부의 징계가 '1개월' 출전정지로 경감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배재고 야구부 징계에 대한 재심을 진행했고, 심의 결과 출전정지 1개월로 확정했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1회전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논란을 일으켰다.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 및 조롱했다는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논란 이후 배재고가 광주일고를 직접 찾아 사과했고, 광주일고도 이를 받아들여 선처를 요청했다. 때문에 징계가 감경될 거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고, 실제로 그렇게 결정이 났다. 
이로써 배제고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 자로 적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6개월 출전정지 징계가 이달 31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재심에서 출전 길이 열릴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발표한 봉황대기 대진표에 배재고를 포함한 바 있다. 배재고는 다음 달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포츠공정위원회 출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권오영 배재고 감독은 "학생들이 이번 일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