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해관계나, 부동산 공급이라는 '숨겨진 목적'을 위해 군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주객전도의 행태를 규탄하며, 국방력 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안부터 제시하라."
육군사관학교 생도 학부모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사실상 육·해·공군 사관학교 폐지를 전제로 추진하는 대전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신설 계획을 규탄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육사생도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국가 안보의 미래가 걸린 사관학교 통합 및 육사 이전을, 사회적 합의와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단 몇 개월 만에 해치우려는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일부 육사 출신들의 잘못을 마치 육사 전체, 나아가, 이제 막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생도들의 잘못인 양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생도와 부모의 가슴에는 깊은 멍이 들었다"며 "마치 우리 아이들이 '가지 말았어야 했을 학교'에 진학한 것처럼 낙인을 찍는 편향된 여론 형성은 밤낮없이 땀 흘리며 훈련과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의 명예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모로서 '괜히 육사에 보냈나' 하는 깊은 후회와 회의감마저 드는 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이라며 "밖에서는 졸속 통합 논란이 소란스러운데도, 정작 당사자인 생도들은 마음껏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쓰럽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학부모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사실상 육·해·공군 사관학교 폐지를 전제로 추진하는 대전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신설 계획을 규탄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육사생도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국가 안보의 미래가 걸린 사관학교 통합 및 육사 이전을, 사회적 합의와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단 몇 개월 만에 해치우려는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일부 육사 출신들의 잘못을 마치 육사 전체, 나아가, 이제 막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생도들의 잘못인 양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생도와 부모의 가슴에는 깊은 멍이 들었다"며 "마치 우리 아이들이 '가지 말았어야 했을 학교'에 진학한 것처럼 낙인을 찍는 편향된 여론 형성은 밤낮없이 땀 흘리며 훈련과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의 명예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모로서 '괜히 육사에 보냈나' 하는 깊은 후회와 회의감마저 드는 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이라며 "밖에서는 졸속 통합 논란이 소란스러운데도, 정작 당사자인 생도들은 마음껏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쓰럽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다음은 육군사관학교 학부모 성명 전문
"청춘을 바쳐 헌신하는 생도들의 명예를 짓밟지 말며 군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중을 보장하고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졸속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
대학의 낭만과 자유를 뒤로한 채, 오직 정예 장교가 되어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군인의 길을 선택한 자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진행되는 사관학교 통합 과정과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치기로 결심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조차 찾아볼 수 없어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모로서 "괜히 육사에 보냈나" 하는 깊은 후회와 회의감마저 드는 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일부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의 잘못을 마치 육사 전체, 나아가, 이제 막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생도들의 잘못인 양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생도와 부모의 가슴에는 깊은 멍이 들었습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가지 말았어야 했을 학교'에 진학한 것처럼 낙인을 찍는 편향된 여론 형성은 밤낮없이 땀 흘리며 훈련과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의 명예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입니다. 일반 대학생들과 달리, 우리 생도들은 혹독한 군사훈련과 빡빡한 학사 일정, 그리고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마음속으로 "참아라, 참아라. 그리고 또 참아라"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졸속 통합 논란이 소란스러운데도, 정작 당사자인 생도들은 마음껏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쓰럽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수십 년간 대한민국 국방 시스템을 지탱해 온 안보의 대동맥이자, 군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바로 사관학교입니다. 이를 단 몇 개월 만에 졸속으로 뜯어고치고 밀어붙이는 작금의 행태가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육군사관학교 학부모 일동은 생도들의 자부심을 지키고, 국가 안보의 무너짐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의 요구>
하나,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쳐 훈련에 임하고 있는 생도들이 자부심을 품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부당한 사회적 낙인을 멈추고 최소한의 존중과 예우를 보장하라.
하나, 정부는 국가 안보의 미래가 걸린 사관학교 통합 및 육사 이전을, 사회적 합의와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단 몇 개월 만에 해치우려는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정치적 이해관계나, 부동산 공급이라는 '숨겨진 목적'을 위해 군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주객전도의 행태를 규탄하며, 국방력 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안부터 제시하라.
"청춘을 바쳐 헌신하는 생도들의 명예를 짓밟지 말며 군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중을 보장하고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졸속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
대학의 낭만과 자유를 뒤로한 채, 오직 정예 장교가 되어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군인의 길을 선택한 자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진행되는 사관학교 통합 과정과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치기로 결심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조차 찾아볼 수 없어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모로서 "괜히 육사에 보냈나" 하는 깊은 후회와 회의감마저 드는 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일부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의 잘못을 마치 육사 전체, 나아가, 이제 막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생도들의 잘못인 양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생도와 부모의 가슴에는 깊은 멍이 들었습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가지 말았어야 했을 학교'에 진학한 것처럼 낙인을 찍는 편향된 여론 형성은 밤낮없이 땀 흘리며 훈련과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의 명예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입니다. 일반 대학생들과 달리, 우리 생도들은 혹독한 군사훈련과 빡빡한 학사 일정, 그리고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마음속으로 "참아라, 참아라. 그리고 또 참아라"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졸속 통합 논란이 소란스러운데도, 정작 당사자인 생도들은 마음껏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쓰럽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수십 년간 대한민국 국방 시스템을 지탱해 온 안보의 대동맥이자, 군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바로 사관학교입니다. 이를 단 몇 개월 만에 졸속으로 뜯어고치고 밀어붙이는 작금의 행태가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육군사관학교 학부모 일동은 생도들의 자부심을 지키고, 국가 안보의 무너짐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의 요구>
하나,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쳐 훈련에 임하고 있는 생도들이 자부심을 품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부당한 사회적 낙인을 멈추고 최소한의 존중과 예우를 보장하라.
하나, 정부는 국가 안보의 미래가 걸린 사관학교 통합 및 육사 이전을, 사회적 합의와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단 몇 개월 만에 해치우려는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정치적 이해관계나, 부동산 공급이라는 '숨겨진 목적'을 위해 군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주객전도의 행태를 규탄하며, 국방력 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안부터 제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