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욱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작품 공개를 이틀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열어,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예고했다. 시즌1의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동시에, 살아 돌아온 '진만'과 쇼핑몰을 이어받은 '지안'의 새로운 여정을 담아낼 이번 시즌은 이전보다 훨씬 거대한 스케일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을 비롯해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김민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까지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22일 첫 공개되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시즌1 마지막에서 생존이 암시됐던 '진만(이동욱 분)'과 혹독한 인수인계를 거쳐 머더헬프를 이끌게 된 '지안(김혜준 분)'이 국제 조직으로 세력을 키운 '바빌론'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시즌1 공개 당시 치밀한 서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 배우 김혜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반격'"

이권 감독은 시즌2를 관통하는 핵심 단어로 '반격'을 제시했다.

그는 "시즌1이 수많은 의문을 남긴 채 끝난 만큼, 그 이후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가장 중요했다"며 "'지안'과 '진만'이 각각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세계관도 한층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본격적인 역공이 펼쳐진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김혜준은 "시즌1에서는 예상치 못한 공격 속에서 생존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시즌2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먼저 움직이는 인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에타이나 맨손 액션 중심이었던 시즌1과 달리 이번에는 총기를 활용한 액션 비중도 커졌다"며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이동욱도 "시즌1보다 훨씬 다양한 액션 장면이 준비돼 있다"며 "촬영 내내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배우 조한선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숙적도, 새로운 빌런도 더 강해졌다

'진만'의 오랜 적수인 '베일(조한선 분)'도 이전보다 훨씬 강한 존재감으로 돌아온다.

조한선은 "예전에는 '진만'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복수심이 가장 큰 동력이 됐다"며 두 사람의 대립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머더헬프'를 지키는 조력자들의 활약도 확대된다.

금해나는 "그래플링 중심이었던 시즌1과 달리 이번에는 오토바이 추격전과 와이어 액션, 카람빗 등 다양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김민은 "태권도와 레슬링, 무에타이 등 여러 무술이 결합된 장면들이 준비돼 있어 훨씬 다채로운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우 금해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하는 바빌론 조직원들도 기대를 모은다.

정윤하는 전략가 '쿠사나기'를 "결과를 위해 과정은 개의치 않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감정적으로는 '베일'과 또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현리는 자신이 맡은 '큐'에 대해 "냉혹한 킬러라기보다 따뜻한 리더의 모습까지 함께 지닌 인물"이라고 밝혔고, 일본 배우 오카다 마사키는 "한국 시리즈에 처음 참여했는데 액션이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배우들 사이의 대화처럼 느껴졌다"며 작품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권 감독도 새 얼굴들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배우들이 짧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 각자의 캐릭터를 완성해 줬다"며 "액션뿐 아니라 인물의 개성과 감정선까지 살아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우 김민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이번엔 삼촌과 조카의 관계도 달라진다"

배우들은 액션뿐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 변화 역시 시즌2의 중요한 관전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이동욱은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진만'의 빈 시간이 드디어 공개된다"며 "무엇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삼촌과 조카가 어떤 관계로 변화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혜준은 "'지안'이 삼촌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진만'을 닮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며 "인물들의 감정선이 훨씬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권 감독은 "결국 이 작품의 중심에는 '지안'의 성장기가 있다"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끝까지 따라가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22일 1·2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며,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이권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