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여성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 잔다르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집회 현장에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을 막은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 등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달 16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내부 사무실로 진입하려 하자 출입문을 붙잡고 약 2시간 동안 진입을 막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 방식에 합의한 상태였다. 장 대표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A씨를 설득했지만, A씨는 경기장 안에 보관된 투표지와 투표함에 대한 보전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법원은 지난달 8일 핸드볼경기장을 출입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을 불법 수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5명 가운데 30대 남성 1명과 지난달 6일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에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피의자 3명에 대해서도 같은날 오후 2시 30분영장 심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