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가 월드컵 역대 최다골 신기록인 22호골을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인간계 최강'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축구의 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프랑스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잉글랜드에 4-6으로 패배했다. 프랑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고, 4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월드컵 역사는 다시 써졌다. 음바페가 월드컵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했다. 
프랑스는 전반 무기력했다. 수비가 뻥뻥 뚫리면서 전반에만 잉글랜드에 4골을 허용했다.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후반 프랑스는 거센 추격에 나섰고, 그 중심에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2분 마이클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왼발로 슈팅,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8분에는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음바페의 어시스트였다. 
후반 20분 음바페는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월드컵의 새역사가 써지는 순간이다. 
멀티골을 신고한 음바페는 북중미 월드컵 '10호골'을 달성했다. 
조별리그 I조 1차전 세네갈전 2골, 2차전 이라크전 2골, 32강 스웨덴전 2골, 16강 파라과이전 1골, 8강 모로코전 1골에 이어 3·4위전 잉글랜드전 2골까지. 음바페는 10골을 채웠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8골을 넘어 북중미 월드컵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독일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10골)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가장 위대한 기록은, 역대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이 기록마저 '인간계 최강'은 '신'을 넘어섰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21호골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멀티골을 추가한 음바페가 22호골을 달성했다. 역대 1위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었다. 카타르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사상 최초의 2개 대회 연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음바페의 대기록에도 프랑스는 승리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사카, 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에 연이어 골을 허용했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1골에 그쳤다. 
프랑스의 패배 속에서도 음바페의 놀라운 활약은 이번 월드컵 최고 이슈였다. 결승에 진출하지도 못했고, 3·4위전에서 승리하지도 못했지만, 음바페의 활약은 월드컵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그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나아가고 있다. 
이제 공은 '신'에게 돌아갔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스페인과 북중미 월드컵 결승을 펼친다. 메시가 음바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최소 2골이 필요하다. 월드컵 통산 득점에서는 1골 이상이 필요하다. '인간계 최강' 음바페는 마지막까지 '신'에게 긴장감을 안기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