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가 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했다.ⓒ연합뉴스 제공
역대급 경기가 펼쳐졌다.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무려 10골을 주고 받았다. 
잉글랜드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역대 월드컵 3·4위전 중 10골은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3·4위전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원톱에 배치했고, 2선에서 마이클 올리세-라얀 셰르키-데지레 두에가 지원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빠졌고, 수비의 핵심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선발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와 주드 벨링엄을 선발에서 빼는 라인을 구성했다. 아이반 토니가 원톱으로 나섰고, 마커스 래시포드-모건 로저스-에베레치 에제-부카요 사카가 2선을 구성했다. 
케인과 벨링엄이 빠졌지만, 잉글랜드의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선 앞에서 볼을 가로챈 데클란 라이스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잉글랜드의 공격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라이스의 코너킥을 에즈리 콘사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워 추격골을 노렸다. 음바페는 전반 22분, 27분, 34분 연속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잉글랜드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음바페도 해결하지 못하자, 잉글랜드는 다시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36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멈추지 않았고, 전반 추가시간 에제의 스루패스를 받은 사카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왼발 슈팅,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프랑스를 지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프랑스는 대거 멤버를 교체했다.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파메카노를 교체 투입했다. 최정예 멤버를 투입시킨 것이다. 그 효과는 바로 나왔다. 
후반 2분 올리세 스루패스 받은 음바페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신고했다. 음바페의 북중미 월드컵 9호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8골을 넘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월드컵 통산 21호골이다. 메시와 동률이다. 올리세는 6호 도움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음바페 역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음바페의 10호골. 월드컵 통산 22호골이다. 메시를 넘어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올리세는 7호 도움을 기록했다. 
3-4로 추격을 당하자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에이스 벨링엄을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다시 힘을 냈고,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39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42분 사카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사카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4-5로 추격했다. 
그러자 벨링엄이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은 단독 질주를 시도한 후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결국 6-4로 승리했다. 3위는 잉글랜드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