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으로 스페인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단 2팀만이 남았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다. 
두 팀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빅매치다. 4강에서 스페인은 프랑스를,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미국의 'ESPN'이 16일(현지시간) 경기 전망을 분석을 내놨다. 
'ESPN'은 "이 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기다. 완벽한 경기 운영과 광란의 질주가 맞붙는 궁극의 대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PSN'은 프랑스에 대해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로 구성된 프랑스의 막강한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또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가 버티는 중원은 완벽했다. 다니 올모의 플레이메이킹, 라민 야말의 스피드와 직선적인 플레이 역시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통한 연계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미드필드에 많은 선수들을 배치한다. 아르헨티나가 이 대회에서 막판 공세를 펼치는 전적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이 시간이 촉박한 상황, 궁지에 몰렸을 때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놀랍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핵심 질문이다. 60분, 70분 동안 잘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90분 내내 잘해야 한다. 이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PN' 전문가 9명이 두 팀의 승패를 전망했다. 스페인의 '절대 우세'로 나왔다. 9명의 전문가 중 무려 8명이 스페인의 승리, 스페인의 우승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우월한 팀을 만나보지 못했다. 스페인과 같은 수준의 팀을 만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스페인은 다른 상대들을 압도했던 것처럼 아르헨티나에게 공 소유권을 거의 주지 않을 것이며, 결국 스페인은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르헨티나는 재미있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스페인이 프랑스전처럼 경기를 컨트롤한다면, 아르헨티나 공세를 잘 막아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스페인의 우월한 기술과 기량이 승리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운이 좋았던 적도 있다. 스페인의 조직적인 점유율 축구가 아르헨티나에게는 버거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르헨티나 승리를 꼽은 유일한 전문가는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그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할 거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아르헨티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쟁취했다. 완벽한 경기력은 없어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