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가 북중미 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1-2 역전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또 월드컵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6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앞서간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잉글랜드 축구의 기다림과 고통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이어 'BBC'는 "아르헨티나는 언제나, 그리고 아마도 역대 어떤 국가대표팀보다 더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아르헨티나에 잉글랜드는 패배를 당했다. 월드컵 4강에서 6전 6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공격수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역사적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대한 존경심을 포현했다. 
그는 'BBC'를 통해 "솔직하게 말해서, 더 나은 팀이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정말 훌륭했다. 그들은 당황하지 않고 경기 스타일을 고수했고,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결국 해냈다. 정말 대단하다. 교체 선수 투입도 효과적이었고, 경기를 뒤집은 방식은 존경할 만하다. 이런 말을 하는 게 마음 아프지만,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어러는 "잉글랜드 교체는 역효과를 낳았다. 수세에 몰린 잉글랜드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다기를 치렀다. 아르헨티나가 월드 챔피언인 이유가 있다"며 조국인 잉글랜드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