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왼쪽부터 강득구 최고위원, 한 원내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8·17 전당대회 당대표 당선자를 선호투표제를 뽑는 안건을 의결하고 당무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처리했다.
선호투표제는 당원들이 1순위부터 차례로 선호 후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후보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 후보를 1순위로 뽑은 각 투표자가 표시한 2순위 후보 득표 수에 합산해 당선자를 정한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법을 의결해서 당무위원회에 안건을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당무위에서는 해당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민주당 내 계파 간 진통을 겪었던 전당대회 룰이 확정된 것이다. 이에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공고를 할 수 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예비경선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예비경선 당선인의 경우 당대표 후보자 3명, 최고위원 후보자 8명이다. 중앙위원급·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국민 여론조사에는 총 3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당대표 후보자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송영길 전 대표,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출마했다.
총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엔 김영호(3선) 의원과 최민희·박성준(이상 재선) 의원, 박선원·서미화·이건태·한민수·임미애(이상 초선) 의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12명이 출마했다.
전략 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도 결정됐다.
대구·경북·경남 전국당원대의원 및 권리당원의 유효투표 결과에 5%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만 효력을 갖는다. 전략 지역의 구체적인 규정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당헌당규분과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다음 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부터 경선을 시작,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서로 진행하는 순회 경선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 수석대변인은 "순회 경선을 할 때마다 1순위 결과만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부결된 청년최고위원제도에 대해서 "어제 전준위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당선 즉시 지명직 최고위원 1인을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할 것과 당헌·당규 개정 통해 청년최고위원제를 제도화할 것 권고함'이라고 부대 의견이 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