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서성진 기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선거 관련 강연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때 호흡이 멈췄다가 심폐소생술로 회복했지만 15일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와혁신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 의원은 어제 뇌출혈로 강의 중에 쓰러졌다"며 "즉시 호흡이 멈췄었고 심폐소생술로 호흡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 의식이 없다. 현재는 깊은 마취 상태"라며 "오늘 중으로 주치의가 결정되는 대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달받았다. 민 의원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 전 의원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열린 행사에서 강연을 하다가 오후 5시3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김 대표는 당시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이고 호흡은 돌아온 상황"이라며 "뇌 병변이 의심돼 CT 촬영 등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는 자유와혁신 간부 2명이 함께 있었고, 가족에게도 상황을 알렸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민 의원이 오늘 어느 행사에서 강연 중 의식을 잃었다"며 "긴급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KBS 기자와 뉴스9 앵커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총선 이후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