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최근 예상치 못한 '사투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이들은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간 끝에 첫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리센느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Life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서 리메이크 싱글 'Pretty Girl'로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데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거머쥔 음악방송 정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무대에서 리센느는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앞세워 'Pretty Girl'을 선보였다. 사랑스러운 콘셉트에 안정적인 라이브와 군더더기 없는 퍼포먼스를 더하며 무대를 완성했고, 결과는 데뷔 첫 음악방송 우승으로 이어졌다.

트로피를 받아든 멤버들은 "리마인(공식 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1위가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리센느가 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곡의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리센느는 지난해 발표했던 첫 미니앨범 'SCENEDROME'의 타이틀곡 'LOVE ATTACK'이 최근 각종 숏폼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이른바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발매 당시보다 시간이 흐른 뒤 오히려 대중적 관심이 커진 보기 드문 사례다.

'LOVE ATTACK'은 멜론 일간 차트와 TOP100, 벅스, FLO,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멜론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리센느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발표한 'Pretty Girl'로도 이어졌다. 리메이크곡임에도 멜론 HOT100 1위, TOP100 상위권,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FLO와 지니뮤직 주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흥행곡으로 자리 잡았다.

데뷔곡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온 리센느는 지난해부터 '5세대 걸그룹 기대주'로 평가받아 왔다.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다섯 멤버는 청량한 음악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팬층을 넓혀왔고, 이번 첫 음악방송 1위는 그동안 쌓아온 성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불거졌던 '일베어' 논란으로 한 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은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과 무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논란보다 실력과 성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1위의 의미는 더욱 크다.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들의 꾸준한 응원과 멤버들의 노력 덕분에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라는 소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리센느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원 역주행과 신곡 흥행, 그리고 첫 음악방송 정상까지 잇달아 기록한 리센느는 'Pretty Girl'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 첫 트로피를 계기로 이들이 보여줄 다음 성장 곡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 SBS Life '더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