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이 북중미 월드컵 4강에서 프랑스를 잡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압도적인 프랑스를 압도한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프랑스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월드컵 내내 압도적 경기력과 압도적 득점력을 드러낸 프랑스는 스페인 앞에서 조용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프랑스를 압도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원톱으로 배치했고, 2선에 알렉스 바에나-다니 올모-라민 야말이 나섰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원톱에 우스만 뎀벨레-마이클 올리세-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지원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기회를 노렸다. 
잔잔했던 흐름은 전반 19분 바뀌었다. 스페인이 페널티킥을 얻은 것.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이 높이 떴고, 야말이 적극적으로 공을 향해 달렸다. 야말을 보지 못한 프랑스의 뤼카 디뉴는 골을 걷어낸다는 것이 야말을 차버렸다. 파울이었다. 
전반 22분 스페인의 페널티킥 키커로 오야르사발이 나섰고, 왼발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오야르사발의 북중미 월드컵 5호골. 
이후 스페인의 일방적인 흐름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프랑스는 우왕좌왕했다. 
게다가 프랑스는 전반 28분 간판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가 주저 앉았다.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태. 프랑스는 전반 30분 간판 수비수 살리바를 빼고 막상스 라크루아를 교체 투입했다. 
이후에도 스페인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반 슈팅 2개, 유효 슈팅 0개에 그쳤다. 프랑스 '에이스' 음바페는 슈팅을 단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4분 야말의 왼발 슈팅, 후반 6분 오야르사발의 왼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공세를 이어간 스페인은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었다. 
문전쇄도하며 올모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스 골문을 뚫었다. 
0-2로 뒤진 프랑스는 완전히 힘이 빠졌다. 후반 15분 야말이 문전침투 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프랑스는 후반 21분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 등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힘이 없었다. 
이런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결국 스페인이 2-0 승리를 챙겼다. 프랑스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흐름을 주도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음바페도 끝내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