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인 장윤기(23)의 부친과 현지 수사팀 간 불거진 유착 의혹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다만 보완 수사권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에서 "범인을 쫓아야 할 공권력의 손이 범인의 방패를 자처했다면 부실 수사가 아닌 수사의 이름을 빌린 공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한 전면 재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 성역 없는 재수사만이 답"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증거 인멸과 누락에 가담한 모든 이들을 다시 수사선상에 올려야 한다"며 "거대한 은폐의 장막 뒤에 가려진 실체적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쇄신 TF와 내부비리수사대 신설 등 조직 쇄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문패를 새로 단다고 기울어진 집이 바로 서지 않는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면피용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제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는 근본적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한 전면 재수사를 강력히 요구하며, 그 과정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진행되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진실은 잠시 가려질 수는 있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