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스 '아트 사커', 황금기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은 아프리카 세네갈에 일격을 당하는 등 A조 꼴찌로 탈락하는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 절치부심한 프랑스는 결승까지 올라섰다. 우승 후보 1순위 브라질을 격파하는 저력을 보인 프랑스였다.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무너지기는 했지만, 프랑스의 가치를 보여준 대회였다.
이후 프랑스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황금기의 상징이었던 지네딘 지단의 은퇴와 함께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독일 월드컵은 지단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대회였다.
프랑스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또 한번의 참사를 겪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독일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영웅이 물러나면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법.
그 중심에는 19세 '슈퍼 신성'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 압도적 스피드를 자랑하며 그라운드를 지배한 음바페. 그는 결승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랑스는 역대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음바페의 시대'가 개막했다. 막내에서 팀의 중심이 된 음바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까지 올려놨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하기는 했지만, '음바페 시대' 프랑스의 강대함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그리고 이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음바페 시대. 프랑스는 더욱 강해졌다. 10일 열린 모로코와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프랑스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오르기까지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음바페의 프랑스는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다.
특히 4강에서 음바페는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뽐냈다. 전반 페널티킥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는 답답한 공격으로 일관하며 위기를 맞이할 뻔 했다.
'슈퍼스타'는 이런 상황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후반 14분 음바페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아크 왼쪽. 그의 앞에는 모로코 수비수들이 몰려 있었다. 슈팅할 틈이 없었다. 하지만 음바페에게는 그 틈이 보였다. 음바페는 거의 제자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음바페는 멈추지 않고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킥 실축 후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반전을 이끌어냈다.
비슷한 장면이 떠오른다. 지난 8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북중미 월드컵 16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1골 1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도 신과 비슷한 모습을 연출했다.
메시는 이견이 없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저물고 있는 사이, '신계'에 있는 유일한 선수라 할 수 있다.
메시는 이집트전 1골로 월드컵 통산 21호골, 북중미 8호골을 신고했다. 역대 월드컵 득점 1위, 북중미 월드컵 득점 1위다.
월드컵에서 신에 대항하는 유일한 '인간'이 바로 음바페다.
음바페는 모로코전 1골로 월드컵 통산 20호골, 북중미 8호골을 신고했다. 월드컵 통산 득점에서 메시를 1골 차로 추격했고, 북중미 득점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가 뿌리치면 음바페는 악착같이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은 아프리카 세네갈에 일격을 당하는 등 A조 꼴찌로 탈락하는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 절치부심한 프랑스는 결승까지 올라섰다. 우승 후보 1순위 브라질을 격파하는 저력을 보인 프랑스였다.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무너지기는 했지만, 프랑스의 가치를 보여준 대회였다.
이후 프랑스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황금기의 상징이었던 지네딘 지단의 은퇴와 함께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독일 월드컵은 지단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대회였다.
프랑스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또 한번의 참사를 겪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독일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영웅이 물러나면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법.
그 중심에는 19세 '슈퍼 신성'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 압도적 스피드를 자랑하며 그라운드를 지배한 음바페. 그는 결승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랑스는 역대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음바페의 시대'가 개막했다. 막내에서 팀의 중심이 된 음바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까지 올려놨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하기는 했지만, '음바페 시대' 프랑스의 강대함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그리고 이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음바페 시대. 프랑스는 더욱 강해졌다. 10일 열린 모로코와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프랑스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오르기까지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음바페의 프랑스는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다.
특히 4강에서 음바페는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뽐냈다. 전반 페널티킥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는 답답한 공격으로 일관하며 위기를 맞이할 뻔 했다.
'슈퍼스타'는 이런 상황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후반 14분 음바페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아크 왼쪽. 그의 앞에는 모로코 수비수들이 몰려 있었다. 슈팅할 틈이 없었다. 하지만 음바페에게는 그 틈이 보였다. 음바페는 거의 제자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음바페는 멈추지 않고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킥 실축 후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반전을 이끌어냈다.
비슷한 장면이 떠오른다. 지난 8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북중미 월드컵 16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1골 1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도 신과 비슷한 모습을 연출했다.
메시는 이견이 없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저물고 있는 사이, '신계'에 있는 유일한 선수라 할 수 있다.
메시는 이집트전 1골로 월드컵 통산 21호골, 북중미 8호골을 신고했다. 역대 월드컵 득점 1위, 북중미 월드컵 득점 1위다.
월드컵에서 신에 대항하는 유일한 '인간'이 바로 음바페다.
음바페는 모로코전 1골로 월드컵 통산 20호골, 북중미 8호골을 신고했다. 월드컵 통산 득점에서 메시를 1골 차로 추격했고, 북중미 득점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가 뿌리치면 음바페는 악착같이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월드컵으로 한정하면 음바페가 신보다 우위에 있다.
메시는 전성기 시절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커리어 말년에 폭발하고 있다. 반면 음바페는 처음부터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안착했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컵이 6번째다. 음바페는 3번 월드컵에 참가하고도 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고, 음바페는 20경기에 출전해 20골이다. 음바페의 득점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음바페는 경기당 1골을 폭발하고 있다.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역대 최초로 월드컵 2회 대회 연속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골 주인공 역시 음바페(11골)다.
또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 이후 56년 만에 결승전 해트트릭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역대 2번째 위대한 기록이다.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전 통산 4골로 역대 1위이기도 하다.
핵심은 음바페의 '나이'다. 신은 39세. 음바페는 고작 27세다. 앞으로 더 많은 월드컵의 시간이 남아 있다. 월드컵 통산 기록은 음바페가 메시를 넘어설 것이 확실한 이유다. 월드컵은 음바페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음바페가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신이 되기 위해서는 월드컵 활약과 우승컵도 필요하지만, 소속팀에서의 성과도 필수적이다. 커리어의 모든 장면에서 압도적 장면이 연출돼야 한다.
음바페는 클럽 축구 최고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이 없다. 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수상하지 못했다. 메시는 UCL 우승 4회,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난다.
물론 음바페도 할 수 있다. 음바페의 소속팀의 'UCL의 제왕'이라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다. 언제든 UCL 우승을 품을 수 있는 클럽이다. 또 발롱도르도 음바페에게 안길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다.
음바페의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 10년 후 축구 역사는 또 다른 평가를 할지도 모른다.
메시는 전성기 시절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커리어 말년에 폭발하고 있다. 반면 음바페는 처음부터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안착했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컵이 6번째다. 음바페는 3번 월드컵에 참가하고도 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고, 음바페는 20경기에 출전해 20골이다. 음바페의 득점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음바페는 경기당 1골을 폭발하고 있다.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역대 최초로 월드컵 2회 대회 연속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골 주인공 역시 음바페(11골)다.
또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 이후 56년 만에 결승전 해트트릭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역대 2번째 위대한 기록이다.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전 통산 4골로 역대 1위이기도 하다.
핵심은 음바페의 '나이'다. 신은 39세. 음바페는 고작 27세다. 앞으로 더 많은 월드컵의 시간이 남아 있다. 월드컵 통산 기록은 음바페가 메시를 넘어설 것이 확실한 이유다. 월드컵은 음바페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음바페가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신이 되기 위해서는 월드컵 활약과 우승컵도 필요하지만, 소속팀에서의 성과도 필수적이다. 커리어의 모든 장면에서 압도적 장면이 연출돼야 한다.
음바페는 클럽 축구 최고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이 없다. 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수상하지 못했다. 메시는 UCL 우승 4회,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난다.
물론 음바페도 할 수 있다. 음바페의 소속팀의 'UCL의 제왕'이라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다. 언제든 UCL 우승을 품을 수 있는 클럽이다. 또 발롱도르도 음바페에게 안길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다.
음바페의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 10년 후 축구 역사는 또 다른 평가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