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양재역 인근 노후 주거지가 25층 규모 주거 복합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도산대로변 상업지역과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연이어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초록불이 켜졌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강남대로 이면부 노후 주거지 정주 환경 개선과 도심 지원 기능 수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상지는 양재역 인근으로 역세권에 포함된다. 심의 통과에 따라 용도지역은 제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으며, 도로 확폭과 노인복지·보육시설 설치 등으로 공공기여를 15% 이상 마련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 지상 25층 규모의 주거 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공공시설과 공공임대주택도 함께 마련된다. 또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이면도로변에 보도형 전면 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4-19번지 일대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강남구 청담동 124-19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또한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위례신사선·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광역 교통망 사업이 예정된 만큼 개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이 일대에서 지하 9층·지상 35층 규모 관광호텔·상업시설·공동주택이 복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상지 이면도로에는 보도형 전면 공지를 조성하고 저층부에 가로 활성화 용도를 배치해 걷기 좋은 환경도 조성한다. 도산대로변과 이면도로변에도 각각 공개공지를 설치한다. 지상 4층에는 개방 공간을 마련해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로 청담동 주민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남은 공공기여는 현금으로 제공해 저개발지역 기반 시설 확충 등에 활용한다.
대상지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관광숙박 시설을 확충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 온수역 일대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아울러 서울시는 같은 날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한주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1·7호선 온수역과 경인로 인근에 있다. 앞서 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인 '미리내집' 195가구와 공공산후조리원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마련될 계획이다. 산모실·영유아실 등 주요 이용 공간은 지상부에 배치한다. 또 해당 시설과 연계한 성큰 공간을 확대하고 대상지 내 다른 위치에 대체 쌈지형 공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 변경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채광·환기 등 시설 환경이 개선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