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고리로 전국 전면 재선거와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내 징계 정국과 내홍에 발목이 잡히며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재선거 이슈보다 당내 갈등이 더 부각되면서 장 대표의 정치적 메시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대표는 9일 예정됐던 신임 한성숙 국무총리와의 첫 회동을 취소하고 광주를 찾는다. 그는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장윤기 사건'과 경찰 내부의 범죄 은폐 의혹,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 등 치안·사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 대표의 이번 광주행은 최근 이어진 '현장 정치'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6·3 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 이후 전국을 돌며 '참정권 수호'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인천·수도권 청년 단체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투표는 끝났지만 지방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재선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다음 주에도 부산을 방문해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오는 10일에도 대구 집회 참석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 문제 무산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과 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자 장 대표의 장외 투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대표의 지역 일정에 대해 "장동혁이라는 이름보다도 국민의힘 대표이기에 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장외 집회 참석과 관련해 "제대로 된 특검이 관철될 수 있도록 장외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가 재선거 여론전에 집중하는 사이 당내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대표 개인의 정치적 행보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기호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당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재선거를 의결했나. 하지 않았다. 그런 것에 대해 혼자 독자적으로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재섭 의원도 채널A 유튜브 방송 '정치시그널'에서 "장외로 겉도는 것 자체가 장 대표의 정치적 입지라는 것이 굉장히 좁고 본인이 활동하는 범위가 굉장히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장 대표가 전국을 돌며 장외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지만 재선거 이슈가 당내 내홍에 가려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9.1%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5.0%로 5.4%포인트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KSOI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당내 갈등을 지목했다. KSOI는 "정책 경쟁보다 당내 의원 징계 등 내부 갈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민생과 경제 현안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중도층 이탈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도 장 대표가 장외 여론전에 집중하는 사이 당내 갈등이 부각되면서 재선거 이슈가 힘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당 의원들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이른바 '징계 정치'가 더 주목받으면서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박덕흠 국회부의장 흠집 내기 의혹'으로 윤리위 제소당한 조경태 의원은 장 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하고 제명·출당을 요구하는 등 당내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조 의원은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분이 유사시 국회의장 직무를 수행하는 막중한 자리에 앉는 것이 말이 되나, 그러한 차원에서 한 정치적 행위였다"며 "오히려 해당 행위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 장 대표가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의원총회를 통해 야당 몫 국회부의장 경선 결과로 내정된 박덕흠 부의장을 놓고 민주당 등 의원들에게 '내란 옹호 세력이니 낙선시켜 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리위에 제소됐다.
이러한 가운데 장 대표가 재선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내 징계 정국과 계파 갈등이 계속되는 한 장외 투쟁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재선거 이슈를 계속 끌고 가려면 당내 갈등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지금은 메시지가 분산되고 있어서 장외 투쟁의 효과도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9일 예정됐던 신임 한성숙 국무총리와의 첫 회동을 취소하고 광주를 찾는다. 그는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장윤기 사건'과 경찰 내부의 범죄 은폐 의혹,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 등 치안·사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 대표의 이번 광주행은 최근 이어진 '현장 정치'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6·3 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 이후 전국을 돌며 '참정권 수호'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인천·수도권 청년 단체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투표는 끝났지만 지방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재선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다음 주에도 부산을 방문해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오는 10일에도 대구 집회 참석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 문제 무산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과 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자 장 대표의 장외 투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대표의 지역 일정에 대해 "장동혁이라는 이름보다도 국민의힘 대표이기에 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장외 집회 참석과 관련해 "제대로 된 특검이 관철될 수 있도록 장외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가 재선거 여론전에 집중하는 사이 당내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대표 개인의 정치적 행보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기호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당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재선거를 의결했나. 하지 않았다. 그런 것에 대해 혼자 독자적으로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재섭 의원도 채널A 유튜브 방송 '정치시그널'에서 "장외로 겉도는 것 자체가 장 대표의 정치적 입지라는 것이 굉장히 좁고 본인이 활동하는 범위가 굉장히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장 대표가 전국을 돌며 장외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지만 재선거 이슈가 당내 내홍에 가려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9.1%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5.0%로 5.4%포인트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KSOI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당내 갈등을 지목했다. KSOI는 "정책 경쟁보다 당내 의원 징계 등 내부 갈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민생과 경제 현안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중도층 이탈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도 장 대표가 장외 여론전에 집중하는 사이 당내 갈등이 부각되면서 재선거 이슈가 힘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당 의원들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이른바 '징계 정치'가 더 주목받으면서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박덕흠 국회부의장 흠집 내기 의혹'으로 윤리위 제소당한 조경태 의원은 장 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하고 제명·출당을 요구하는 등 당내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조 의원은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분이 유사시 국회의장 직무를 수행하는 막중한 자리에 앉는 것이 말이 되나, 그러한 차원에서 한 정치적 행위였다"며 "오히려 해당 행위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 장 대표가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의원총회를 통해 야당 몫 국회부의장 경선 결과로 내정된 박덕흠 부의장을 놓고 민주당 등 의원들에게 '내란 옹호 세력이니 낙선시켜 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리위에 제소됐다.
이러한 가운데 장 대표가 재선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내 징계 정국과 계파 갈등이 계속되는 한 장외 투쟁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재선거 이슈를 계속 끌고 가려면 당내 갈등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지금은 메시지가 분산되고 있어서 장외 투쟁의 효과도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