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제공
경찰이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의혹을 받는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과 의료재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처음으로 진행한 강제수사다.
앞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4개 보험사는 지난 4월 자생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사전에 제조된 한약을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대 보험금을 편취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병원과 의료재단 관계자들이 피고소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처방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재단 차원의 조직적인 보험금 편취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