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데일리DB
야근·경조사 등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겨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 양육자들을 위해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을 지원하는 어린이집이 4곳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을 이끌 신규 어린이집을 4곳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365열린어린이집'으로 강북구 송천동어린이집, 금천구 새길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으로는 구로구 디지털꿈터어린이집, 서초구 서초한별어린이집이 지정됐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신정과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을 제외하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이번 신규 개소에 따라 기존 13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강북·금천구는 긴급 보육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라며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한 금천구의 경우 교대 근무나 야간 업무가 잦은 직장인 부모들을 고려했다"고 했다.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은 병원 진료 등 개인적인 용무로 시간 단위 돌봄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라면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올해 신규 지정으로 자치구별 1곳씩 총 25곳 확대 운영하게 됐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를 통해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당일 어린이집에 전화로 문의한 뒤 승인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긴급·틈새 보육 안전망을 더 촘촘히 확충해 필요할 때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의 운영 품질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