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뉴데일리 DB
검찰이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가 범행 당시 이용했던 '케이블 타이' 다발을 장윤기의 아버지 자택에서 확보했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전날 현직 경찰관(경감)인 장윤기 아버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 타이를 실물 그대로 확보했다.
검찰은 장윤기 아버지가 지난 5월 사건 발생 이튿날 경찰로부터 SUV를 인수한 뒤 조수석 수납공간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수사기관은 케이블 타이가 길이 30㎝ 이상이 돼야 사람의 손·발목을 결박할 수 있다고 보는데, 검찰이 확보한 케이블 타이는 길이 40㎝·폭 0.5㎝다.
지난 5월 장윤기를 송치받은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와 수사팀 간 유착 정황을 의심하고 내사(입건 전 조사)를 거쳐 이달 3일 관련 경찰관 다수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전날 사건을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와 경찰관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