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가 콜롬비아를 꺾고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렇게 팽팽한 경기는 없었다. 결국 마지막에 스위스가 웃었다. 
스위스는 8일 캐나다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16강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대접전 끝에 스위스가 마지막 8강 진출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는 최전방에 브렐 엠볼로를 배치했고, 2선에 파비안 리더-아르돈 야샤리-단 은도이가 나섰다. 콜롬비아는 원톱 루이스 수아레스, 뒤에서 루이스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지원했다.
전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한 팀도 우세를 점하지 못한 채 균형을 맞췄다. 
전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콜롬비아가 가져갔다. 전반 21분 구스타보 푸에르타가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이 막아냈다. 
후반에도 팽팽함은 이어졌다. 두 팀은 한 차례씩 좋은 기회를 나눠 가졌다. 후반 8분 스위스 파비안 리더의 프리킥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14분 디아스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두 팀은 결국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0으로 끝났다. 점유율은 50대 50이었다. 스위스는 슈팅 6개에 유효 슈팅 2개, 콜롬비아는 슈팅 7개에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팽팽함의 연속이었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두 팀. 연장 전반 8분 콜롬비아 존 루쿠미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콜롬비아는 땅을 쳐야 했다. 연장 전반 13분 스위스 제키 암두니의 오른발 슈팅은 콜롬비아 골키퍼 카밀로 바르가스의 손을 넘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 후반으로 돌입했다. 연장 후반 10분 콜롬비아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 실수로 공을 가로챈 콜롬비아. 하민톤 캄파스의 앞에는 골키퍼 홀로 있었다. 그러나 캄파스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친 콜롬비아. 12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두 팀.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갔다.
마지막에 스위스가 웃었다. 
선축에 나선 콜롬비아는 1번 치코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가 성공시켰지만,  2번 키커 다빈손 산체스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왔다. 이어 3번 키커 하민톤 캄파스가 성공한 다음 4번 키커 쿠초 에르난데스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5번 키커 루이스 디아스는 성공했다. 
스위스는 3번 키커 마누엘 아칸지가 홀로 실축했고, 그라니트 자카, 제키 암두니, 세드릭 이텐, 루벤 바르가스가 모두 성공했다. 결국 스위스가 4-3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