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30년: 다음 세대를 향하여' 학술세미나 포스터.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김석우)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30년: 다음 세대를 향하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30년간 북한인권운동의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함께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미래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이양희 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안호영 전 주미대사,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공관차석(Deputy Head of Mission), 주한 캐나다대사관 대표 등이 축사를 통해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는 제1세션 좌장을 맡아 지난 30년간 북한인권운동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조망한다.
제2세션에서는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NED)의 데이먼 윌슨(Damon Wilson) 회장이 좌장을 맡아 북한인권운동의 미래와 청년세대의 역할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끈다.
NED는 미국 의회가 설립한 세계적인 민주주의 지원기관으로, 지난 30여 년간 북한인권운동의 핵심 국제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이번 데이먼 윌슨 회장의 참여는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6년 창립된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북한인권 전문 시민단체로서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공론화를 선도해 왔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제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서울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설치 등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체계가 구축되는 과정에서 조사·연구, 국제회의 개최, 정책 제안, 시민교육, 탈북민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지난 30년이 북한인권을 국제사회의 보편적 의제로 정착시키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다음 세대와 함께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고 북한 주민의 인간다운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국제학술 회의가 북한인권운동의 새로운 비전과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