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가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포르투갈에 패배했고, 모드리치의 월드컵은 끝났다.ⓒ연합뉴스 제공
크로아티아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가 끝났다. 
크로아티아는 3일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렇게 크로아티아의 월드컵은 끝났고, 모드리치의 월드컵도 끝났다. 40세로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모드리치. 그는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그의 전진은 32강에서 멈췄다. 
반면 포르투갈은 16강에 올라섰다. 포르투갈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다음 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페드루 네투-브루노 페르난데스-하파엘 레앙을 2선으로 배치했다. 중원에 주앙 네베스와 비티냐가 자리를 잡았다. 
크로아티아는 안테 부디미르 원톱에 마르틴 바투리나와 니콜라 블라시치가 공격 지원에 나섰고, 중원에 중원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모드리치가 자리를 잡았다. 
전반 포르투갈이 점유율 70% 이상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공격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포르투갈은 이런 흐름을 깨지 못했다. 그러자 크로아티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왼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12분 레앙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이어 후반 15분 호날두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드리니 결국 열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슈퍼스타'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다. 그는 오른발로 과감하게 골대 가운데로 차 넣었다. 호날두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공세가 펼쳐졌고, 후반 30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36분 호날두를 뺐다. 그리고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곤살루 하무스였다. 후반 추가시간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레앙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하무스가 헤더로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했다.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린 극장골이었다. 
후반 종료 직전 크로아티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은 끝났고, 모드리치의 월드컵도 끝났다. 굿바이 모드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