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58년 역사를 가진 서울 구로구 오류시장이 최고 29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한다. 저층부에서는 기존 시장 기능을 유지하되 공동주택 230가구를 상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구로구 오류동 38-7번지 일대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건축·경관·교통·소방·교육 총 5개 분야를 검토했다.
사업 대상지는 1968년 문을 연 오류시장으로, 기존 시설 노후화에 따라 D등급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는 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2023년 시장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정비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대지면적 4899㎡ 부지에 최고 29층, 230가구 규모 주거·상업 복합 공간이 들어선다. 총 2개 동으로 시장 기능을 갖춘 판매시설과 공동주택을 각각 저층·상층부로 나눠 조성할 예정이다.
주변 도로망도 개선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설을 통해 보행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계기로 오류시장을 현대화해 지역 경제 활력과 신규 주택 공급을 동시에 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