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했다.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 1월 2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8시53분께 서울역에서 하차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 등 활동가 60명이 10명씩 지하철 6개 칸에 나누어 타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6개월 만에 시위가 재개되면서 시민 불편이 예상됐지만 시위가 출근 시간대를 비껴가면서 다행히 큰 혼선은 빚어지지 않았다.
전장연은 정부의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과 서울시의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복원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장연측에 지방선거 전까지 시위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고 전장연측이 이를 받아들여 시위가 중단된 바 있다.
전장연은 지난 1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시위도 진행했다. 
활동가들이 버스가 올 때마다 1~3명씩 탑승을 시도했으며 만원 버스가 이들을 태우지 않고 떠나려 하면 박 대표가 도로로 내려와 버스 앞을 막아서기를 반복했다. 이에 따라 약 1시간 동안 출근길 도심 정체가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