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뉴데일리 DB
서울경찰청이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지난 25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5일에 소환해 조사했다"며 "저희가 확보한 증거자료와 소환조사 결과 분석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 교수에 대한 출국정지 연장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수사에 필요한 조치들은 빠짐없이 진행할 것"고 말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탄 교수가 해당 발언을 한 곳이 미국이라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다. 탄 교수는 지난달 28일 입국했으나 경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지난 1일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출국정지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경찰은 당초 지난 24일 탄 교수에게 소환을 요구했으나 탄 교수는 출석하지 않았다. 탄 교수측은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일 현장에 다수의 취재진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대기하자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됐다.